조폭들의 '저승사자'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 내년 총선 출마 빠꾸없는 '시동'
조폭들의 '저승사자'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 내년 총선 출마 빠꾸없는 '시동'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1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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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내년 4월 제22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치인 될 것"

 

창원지검 특수부장 시절, 경남 지역 조폭들로부터 '저승사자'로 불리웠던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이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12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정치 신인으로 정계에 첫 걸음을 디뎠다.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박용호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밀양시 노인회와 밀양아리랑시장, 가곡동 장애인 복지관, 밀양시의회와 시청, 창녕군청 등을 방문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의지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30여년 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믿으면서 소신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의 철학을 계속 지켜나가 유년시절 다짐햇던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이 충혼탑을 참배(좌)하고 난뒤, 밀양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박용호 예비후보 언론특보 제공]
박용호 전 마산지청장이 충혼탑을 참배(좌)하고 난뒤, 밀양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박용호 예비후보 언론특보 제공]

 

그러면서 박 후보는 "그 뜻을 실현하고 국민들께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먼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미더운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지역구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점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공유하는 한편, 핵심인사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서 우리지역에서 봉사할 기회를 찾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1965년 경남 밀양 청도면에서 태어나, 청도중·밀양고·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 32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제22기로 수료했다.

1993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 부산, 창원, 광주, 인천 등 경향각지의 검찰청에서 검사 및 부장, 지청장으로서 근무를 했다. 주요보직으로는 속초, 진주, 마산에서 지청장,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장, 형사8부장을 맡았으며, 특히 창원지검 특수부장 근무시엔 '조폭들의 저승사자'로 불리 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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