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중 6명, '서울 편입 찬성'
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중 6명, '서울 편입 찬성'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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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 5차 회의가 11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 5차 회의가 11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1일 경기도 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중 6명가량이 서울시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18세 이상 지역 시민(구리 803명·김포 812명·하남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편입에 찬성한 비율은 구리가 67%로 가장 높았고, 김포 61%, 하남 60%였다. 반대 비율은 하남 37%, 김포 36%, 구리 29% 순으로 나타났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그간 국민의힘이 추진해 온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메가시티가 되면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두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경기 분도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명확했다"면서 "그간 우리가 추진해 온 '뉴시티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정책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김포통합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못 하게 하고 있어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앞으로 메가시티 홍보영상 자료를 제작하는 한편 메가시티 지원법안인 '시도의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논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응답률은 각각 구리 5.4%, 김포 6.1%, 하남 5.7%였다.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수도권 3곳의 편입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이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의 서울 편입 공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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