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길은 3박일 일정으로 무엇보다도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들란드 순방길의 핵심 일정으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에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이 출국하는 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과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사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눈 후 10시58분께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2일 새벽(현지 11일 오후) 암스테르담에 도착, 동포 만찬 간담회로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며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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