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로 결정한 것에 환영하며 김 후보에 대한 신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민주당의 부당한 공세로 식물부처가 된 방통위를 정상화하기 위해 방통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그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공명정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으로 합의제 의결기구인 방통위를 지켜내고, 가짜뉴스 근절, 마약, 포털 개혁 등의 과제를 해결할 고금독보(古今獨步)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그러나 민주당은 국회 청문회에서 김 후보를 검증할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이라며, ‘묻지마식’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MBC도 민주당과 결탁해 방송을 하루에 무려 4꼭지를 편성하여 밑도 끝도 없이 김홍일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MBC도 민주당과 결탁해 방송을 하루에 무려 4꼭지를 편성하여 밑도 끝도 없이 김홍일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언론노조가 방송을 사유화해 민주당을 돕는 것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 때와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홍일 후보가 빨리 방통위에 복귀해야 하는 이유는 방통위가 다른 부처와는 다르게 방송, 통신 전반을 책임지는 합의제 의결기구이므로 하루 한 시도 멈춰서는 안 되는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홍일 후보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출신 정치편향의 대명사이자, TV조선 재승인 심사조작 몸통인 한상혁 전 위원장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방통위원장에 적격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는 주장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실제로 한상혁 전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부당한 개입을 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으며,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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