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수출진흥이 곧 민생' ... "규제 혁파 · 기업 운동장 넓힐 것"
尹 대통령, '수출진흥이 곧 민생' ... "규제 혁파 · 기업 운동장 넓힐 것"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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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기업인들이 세계시장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수출진흥이 곧 민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 기업들에게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년여 만에 수출플러스 전환에 기여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5차례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 세계 90여 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치며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 자체였다"며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출의 터전을 닦은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등을 거론하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수출 최일선에서 쉼없이 뛰어온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위기 속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정부의 수출확대 방안과 수출기업 육성·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에 초점이 맞춰진 대책들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전례없는 복합위기, 글로벌 안보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수출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제가 기업인과 무역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뛰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무역의 역사는 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라며 대한민국 수출의 역사와 함께해 온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FTA(자유무역협정)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수출길 확대 ▲2조원 규모 '수출 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 및 서비스업으로 확대 ▲수출 주력 품목의 초격차 기술 개발 및 R&D(연구개발)지원 ▲청년 무역 인력 6000명 이상 양성 및 스타트업 수출 지원체계 구축 ▲규제 철폐 등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FTA와 관련해 "전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우리의 FTA 네트워크는 수출을 위한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 영국, 인도, 중동 GCC 국가 등과 FTA를 통해 수출길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런 정부 지원책을 통해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세계 10위 진입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 50%이상으로 상향 ▲수출 6대 강국서 5대강국 도약 등 목표도 제시했다.

이어 대통령은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 탑을 친수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 596명(훈장 32, 포장 31, 대통령표창 77, 총리표창 86, 장관표창 370), 수출의 탑 1,704개사 수여 했으며, 행사시 친수는 유공자 포상 10명, 수출의 탑 10개사 였다.

한편, 대통령은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행사장 옆 전시관에서 60년 무역의 발자취를 관람했다. 동 전시관에는 우리가 생산한 최초의 TV, 포니 자동차, 64K D램 웨이퍼 등 시대별 주요 수출 품목과 1960년대의 첫 종합수출 진흥시책, 자동차·조선·전자 등 산업별 진흥계획을 포함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의미 있는 문서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민간에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경제단체·유관기관장 등이, 정부에서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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