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이 만난 사람] ① 최순영 대표, 광화문에서 ‘행정의 나침반’을 잡다
[김정인이 만난 사람] ① 최순영 대표, 광화문에서 ‘행정의 나침반’을 잡다
  • 김정인 기자
    김정인 기자
  • 승인 2023.1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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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권리와 이익 보호 역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매우 중요

‘행정사법인 광화문’은 법률과 행정의 복잡한 세계에서 길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최순영 대표가 있다. 최 대표는 전직 경찰관 출신의 보좌관으로서 행정의 모든 영역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행정상 크고 작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 기업, 단체, 개인에게 해결의 길을 안내하는 그.

‘행정사’는 각 행정기관에 대한 신고, 청구, 진정, 촉구, 이의신청, 의견서 제출,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을 대행하는 직업이다. 가장 넓은 범위에서 의뢰인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는 역할을 한다. 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이므로 행정사에게 있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1897년 조선 시대 각종 서류를 작성하던 대서소를 설치하면서 행정사의 역사는 시작됐으며, 1961년에 정부가 행정서사법을 제정하며 ‘행정사’라고 부르게 됐다. 오랜 역사를 가진 직업임에도 인식이 높지 않다. 행정사를 뽑는 국가 자격시험이 2013년 시작으로 단 11회밖에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30회 이상의 시험이 치러진 노무사나 50회 이상의 회계사라는 직업보다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행정사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행정부처 관련 종사자들이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택해왔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소극적으로 업무가 진행됐다. 또 다른 직업군과는 다르게 법인사무실 설립 허가가 늦었다. 이름난 대형 법인들 덕에 자연스럽게 직업 자체도 유명해지는 효과를 누리는 것에 반해, 행정사는 그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라고 최 대표는 말했다.

최근 들어서 국민의 권익 보호와 행정의 효율 증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정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업무 범위가 확장되는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사를 꿈꾸는 20~30대에게 최 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단 개인 역량에 따라 연봉의 차이는 크다. 광범위한 영역의 일을 해내기 위해 행정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익히고,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대한 대리권을 갖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무료로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부분이 행정사로서 가장 오해받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 대표는 “의뢰인에게 행정사의 업무 범위와 한계, 결과에 대한 기대 수준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인식시키는 것으로 오해를 해소하고 있다. 그래서 행정사에게 있어서 의뢰인과의 사이에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순영 대표는 늘 도전하는 사람이다. 오랜 경찰직을 그만두고 국회의원 보좌관 역을 맡았을 때도 ‘모든 건 배워서라도 반드시 스스로 해내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잠도 줄여가며 일했다. 덕분에 기록에 남을 많은 업적을 남기며 걸어왔다. 행정사로서의 길을 선택했을 때도 두려움보다는 직업에 대한 매력과 설렘이 앞섰다고 한다. 경찰과 보좌관으로서 쌓은 수많은 경험은 앞으로의 그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입법컨설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토대도 그가 걸어온 길에 녹아있다.

행정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 단체, 개인들은 당장 어디로 찾아가 도움을 청해야 할지 막막하다. 행정기관을 상대로 하는 업무는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한 경우가 많으므로 업무절차에 익숙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폭넓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행정사와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행정사법인 광화문’은 하나의 완성된 시스템으로 의뢰받은 사건을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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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 2023-11-13 21:33:32 (211.234.***.***)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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