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市 재정위기에도 “4천2백만 원 해외출장” 논란
김동근 의정부시장, 市 재정위기에도 “4천2백만 원 해외출장” 논란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11.07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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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할 시장이 국민세금으로 “市의 재정위기 극복”에 역행하여 일파만파..
김 시장과 일행 싱가포르의 출장에 멀라이언 공원, 에스 플러레이드, 리버보트, 핸더슨 웨이브 브릿지, 마리나 베이샌즈, 스카이 전망대, 피나클앳 덕스턴 등 “싱가포르 관광을 다녀온 일반인들도 익히 아는 유명 관광 명소”

市, 지난 3일 업무추진비 30%, 연가보상비 전액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 단행
市, 의회와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TF) 운영계획” 등 논의..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市 긴축재정 위기에 측근들과 지난 9월 중국과 싱가포르를 다녀온 것이 뒤늦게 알려져 솔선수범을 보여야 시장이 市의 강력한 재정 구조조정 등 재정위기 극복에 역행하고 있어 일부 시민에 비난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청(사진=고성철 기자)
의정부시청(사진=고성철 기자)

지난 5일 경인종합일보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과 000씨 정책00와 000 도시000담당관 00팀장, 000비서 등 4명이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 3박 4일 일정으로 '걷고 싶은 도시 벤치마킹' 목적으로 공무국외 출장(연수)을 다녀왔지만, 이와 관련 보도자료는 한 건이 없었다."

또한 싱가포르 출장 직전에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김 시장과 000 정무00와 올림픽출전 관련 00과장, 000씨 0000자문관, 000 생000팀장, 000 주무관, 000 주무관 등 7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市 소속 국가대표 격려차 중국을 다녀왔다. 이 부서도 역시 보도자료가 없어 어려운 의정부시 재정에 출장이라는 명목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김동근 시장과 000 정책00와 공무원 5명, 민간인 1명 등 6명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의 성공사례 조사와 ‘선진지 견학 및 사례’ 도입을 목적으로 일본 요코하마를 다녀왔고, 8월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000 정무00와 공무원 5명 등 7명이 한·일우호도시와 체육교류를 목적으로 일본 시바타시를 다녀오기도 했다.

김 시장과 일행들이 참여한 공무 국외출장 총 4천200여만 원을 사용했다. 해당부서에서 "市의회 김 모 의원에게 보고한 비용(경비) 관련 내용과는 상당한 차액이 있어 앞으로 논란의 예상된다."

특히 김 시장 등이 싱가포르의 공무국외 출장에서 멀라이언 공원, 에스 플러레이드, 리버보트, 핸더슨 웨이브 브릿지, 마리나 베이샌즈, 스카이 전망대, 피나클앳 덕스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등 "싱가포르 관광을 다녀온 일반인들도 익히 아는 유명 관광 명소를 이곳저곳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위기 속에 의정부시가 현재 진행 중이던 각종 사업도 재정 위기로 인해 중단하거나 이미 착공 중인 사업은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는 등 현재 착공하지 않은 투자사업은 그 시기를 연기 또는 추진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현실 속에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업무추진비를 30%, 연가보상비를 전액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의 공무국외 연수 직전에는 의정부시의회 조세일·정미영 시의원이 “2023년 2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예산이라며 심의 불참을 선언하는 등 긴축재정 운영에 심각성을 지적하였지만, 당시 김 시장을 대신 부시장의 사과는 요식행위일 뿐이라는 일부에서는 지적도 있었다.

"의정부시 현 상태가 재정위기라는 것은 의정부시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의정부시의회와 지난 10월 25일 "2023년 하반기 의정부시-시의회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날 안건으로는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TF) 운영계획 및 2023년도 의정부시 세외수입 징수 현황을 논의했다.

한편, 인근 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같은 임기 기간에 단 1회 공무국외 출장을 지난 10월에 2박 3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체결 및 주요 기관 시설견학 목적으로 양주시의회 윤장철 시의장과 시의원 등 5명, 市 관련부서 공무원 8명, 체육회 임재근 회장, 임원 등 총 20명이 중국 산둥성 둥잉시를 비용 총 1천900여만 원을 들여 다녀온 것과는 의정부시와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시장 비서실 관계자는 김동근 시장님 출장비가 4천2백만 원이 아니라, 4건 동행자까지 포함된 것이다. 단정적으로 외유성이란 것은 잘못된 것이며 공무상 필요해서 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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