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초등학교(교장 김의태)는 지난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3 행복통통축제 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천초등학교 김의태 교장은 “한 주간을 축제 주간으로 운영해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활동들을 발표할 기회를 마련했고 무엇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교육활동의 주체가 돼 축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은 즐겁고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 예술마당을 비롯해 학부모회 운영 놀이 한마당, 각 학급의 교육과정 발표회, 학생자치회 ‘지구 지킴이 챌린지’, 방과후학교 발표회, 도서관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뤄졌다. 서천 예술마당은 학생들의 문화 예술 생활화를 실현하는 장으로 구성했으며, 솜씨마당, 노래마당, 사진마당, 무대마당의 4색 마당으로 진행됐다.

복도 공간을 활용한 아트 갤러리부터 교내 하늘정원에서의 학급노래자랑, 1층 로비를 무대로 꾸며서 공연을 펼치는 무대마당까지,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신청자를 중심으로 공연 활동이 펼쳐지는 무대마당에서는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 방과후학교 예술 부문 부서들의 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24일(화)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강당에서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30여 명의 학부모회 명예 교사가 9개의 놀이마당을 운영하며 놀이마당에서 받은 스탬프로 학생들은 맛있는 간식 코너에서 팝콘, 솜사탕, 뻥 과자 등의 간식을 교환해 먹을 수 있었다.

25일(수)에는 학생들이 교과수업 및 동아리 활동 시간에 준비한 활동을 학부모님을 초청해 각 교실에서 발표했다. 학교 예술 강사 활용 수업 시간에 배운 ‘치어리딩’, ‘소고춤’을 비롯해 동아리 시간에 배운 오카리나 등을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공연했다.

이 밖에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행사 및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지구 지킴이 챌린지’가 5일 내내 열렸으며 방과 후에는 요일별 방과후학교 수업 공개도 함께 이뤄졌다.

학부모회 주관 놀이 한마당에 참여한 1학년 최다은 학생은 “친구들이랑 재밌는 놀이도 하고 만들기도 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고, 다음에도 이런 축제를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대표 홍세인 명예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뜻깊고 앞으로도 학교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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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