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주최하고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장명근)가 주관하는 ‘제30회 정기연주회’가 27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유명한 작곡가 비제의 명작인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르멘’은 드라마틱 한 줄거리 속에 스페인 특유의 열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음모, 질투, 애정, 연민 등 삶의 다양한 모습과 내면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전 세계인의 사랑 받는 3대 흥행작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의 주요 역할로는 메조소프라노 황혜재가 카르멘 역, 테너 하세훈이 돈 호세역, 소프라노 나정원이 미카엘라 역, 바리톤 임창한이 에스카미요 역을 맡았다. 장명근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 아래 크로스오버 안상블 La_COV의 대표인 박성희가 연출을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 삶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지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짙어가는 가을의 밤에 격조 높은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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