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자매 도시인 해양 도시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8일 수요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수산물로 점심 식사 메뉴를 구성한 ‘수(水)요일엔 수(水)산물 먹는 데이(day)’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삼천포수산물협동조합 수산물을 구매하여 구내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삼치구이, 오징어숙회 등이 차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하종덕 부군수는 “수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천시 수산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였다. 안전한 우리나라 수산물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200여명의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했으며,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며 "구내식당과 의논해 정기적으로 수산물을 메뉴에 포함 시키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점심에는 의령농협(조합장 이용택)과 농협의령군지부(지부장 신해근) 등 농협 관계자들도 함께 식사하며 사천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보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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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