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우리 방위산업, 무에서 유 창조 ... 새 역사 써 가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우리 방위산업, 무에서 유 창조 ... 새 역사 써 가고 있어”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0.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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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지  올해가 14번째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 도중 연단 후방에 배치된 국산 무기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하자 참석자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방공체계 M-SAM 등 전시 장비들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K-9 자주포,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K-2 전차,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육군의 공격헬기인 LAH 소형무장헬기, 차세대 첨단 장갑차인 레드백, 실시간 정밀타격이 가능한 천무 다연장로켓 등은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고공 강하 시범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날 전시에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와 첨단 전자전기인 EA-18G ‘그라울러’, U-2 등 미군 항공기도 전시됐다.

윤 대통령은 미군 전력에 대해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 우주 기술과 AI(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이라며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축사 후에는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과 고공 강하 시범 등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끼고 비행을 관람했다.

한편 오늘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ADEX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방산기업 최고 경영자, 바이어 등 57국 116개 대표단에 ‘K방산’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한 것이다.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고공 강하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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