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한 소자본창업, 반값에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브랜드 성장
불황에 강한 소자본창업, 반값에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브랜드 성장
  • 오명훈
    오명훈
  • 승인 2023.09.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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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소에 9월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얼어붙은 전형적인 '경기 불황'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연내 국내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을 제시했으며, 이는 가정 내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줄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물가는 오르는 현상으로 L자형 경기 불황으로 소비의 형태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재 핫도그가 5500원인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편의점과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편의점의 매출 규모는 대형마트를 따라잡았으며, 이제 백화점의 매출 규모를 넘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요식업 부분에서도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우상향 그래프가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반해 20평형 이상의 홀 중심 매장과 배달 매장은 우하향의 그래프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홀매장보다 10~50% 저렴한 가격의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같은 품질의 메뉴를 많게는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제돈까스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동명카츠는 '단 한 번도 얼리지 않는' 국내산 돈육으로 판매하는 수제돈까스 3900원 판매 가격 동결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판매량이 전월대비 24%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명카츠 관계자는 “요즈음 같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황이 동시에 왔을 때는 가정 내 고정된 지출과 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소비에 가용할 수 있는 비용이 적어지기 때문에 같은 메뉴를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최근 식자재의 가격 상승과 배달 라이더의 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어 저희 동명카츠와 같이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더 많이 애용하시는 것 같다”며 시장의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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