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자체 개발한 ‘하멜촌맥주’와 축제 즐기며 연신 환호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하멜 표류기’로 널리 알려진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제1회 강진 하맥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온 내국인 방문객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감탄사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강진종합운동장에서 3일간 펼쳐진 이번 하맥축제에서는 하멜의 나라 네델란드에서 직접 수입한 맥아와 강진군 특산품인 쌀귀리를 활용해 만든,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맥주’와 촌닭 닭구이가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 맥주 마니아뿐만 아니라 어른, 아이까지 모든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여행사를 통해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하맥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신 ‘어메이징’과 함께 하멜촌맥주로 ‘치어스’를 외치며 축제를 즐겼다.
브라질에서 온 외국 관광객은 “강진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열정은 브라질을 능가할 것 같다”면서 “오늘의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채성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마케팅팀장은 “강진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푸소 숙박 및 오소스테이 등 체류 시설을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풍광까지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강진을 대표하는 지역축제가 강진 관광의 마중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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