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의 연구소 기업 ‘㈜트윈위즈’(대표 김창수)가 선보인 ‘기능성 액상 항균, 항바이러스 첨가제’가 기존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개선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코로나 19 이후 위생과 건강이 중요해지며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제품의 소비가 증가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출시된 제품들은 효과나 검증이 부족한 것은 물론 선택적 특정 용매나 수지에만 분산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제품과 혼합했을 때 외관 혹은 색상이 변하거나 기존 물성이 저하되는 등 기술적 한계를 가지고 있어 문제로 꼽혔다.
이에 ㈜트윈위즈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는 충족하면서 동시에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트윈위즈 첨가제는 사용 시 제품의 외관과 물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트윈위즈 첨가제는 고객이 추가 공정이나 설비 없이 기존 생산 공정에서 1wt% 소량 첨가만으로 항균, 항바이러스 능력을 99.9%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노트북, 키오스크 등 일상에서 사람손이 닿는 필름 수지, 코팅액, 도료, 잉크 등에 첨가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공공용 항균, 항바이러스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트윈위즈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억 원 규모의 Pre-A 시리즈를 창업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Pre-A 시리즈는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전 투자 받는 단계로, 기술보증기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경남벤처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벤처부 TIPS 및 TIPS 후속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에도 채택되었으며, 2022년 ‘경남스타트업 IR 온사이트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2023년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대상’(국민일보 사장상)을 받아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트윈위즈 김창수 대표는 “트윈위즈는 개인위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대를 대비해 신종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눈앞의 성과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비전과 미션을 공유할 생각이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맡은 업무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트윈위즈가 향후 K-소재를 이끌어 나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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