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출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곧바로 귀국해 1박4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미일 정상은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공급망 교란 상태에서 공조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3국 협력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5개 문장으로 된 '한·미·일 협의에 대한 공약'이다.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에 대해 각국 정부가 신속하게 협의한다"는 게 핵심인데 대북 공조를 넘어 인도 태평양 지역의 무력 도발과 경제적 강압 행위 등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협의체가 동맹 차원으로 격상하는 것 아니냔 해석엔 선을 그었지만, 그와 같은 관계로 나가기 위한 첫발을 뗐다는 평가다.
전 세계 GDP와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한·미·일 3국은 경제 분야에서도 공고한 협력의 틀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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