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은 "서울시가 줍깅 활성화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과 소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강산 의원은 이날 "작년 10월 ‘쓰레기 담고 건강도 담고 지역도 바꾸는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67명의 활동가 설문조사를 통해 플로깅, 쓰담달리기, 줍깅 중에 명칭을 ‘줍깅’으로 최종 결정하는 등 충분한 숙의과정 끝에 『서울특별시 줍깅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2022년 서울시 고립·은둔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립 또는 은둔 성향의 청년 규모는 서울시 거주 청년 중 4.5%, 최대 12만 9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같은 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 여파가 손꼽히기도 한다.
박 의원은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극화되고 파편화된 서울시민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줍깅 활성화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의 수준을 넘어서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여기에 현재 『서울특별시 줍깅활성화 조례』에 근거한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민관예산협의회의 심의를 통과해 온라인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해당 사업은 6월, 9월, 10월(3회) 셋째주 토요일이 포함된 줍깅 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줍깅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줍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각 자치구와 동단위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기후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고립·은둔 청년도 발굴하는 통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24년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시민투표’는 2023년 8월 14일부터 2023년 9월 8일까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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