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방송을 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해"
박대출 "방송을 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8.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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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1년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 시동...친민주당 노영 방송으로 전락"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8일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3개월 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을 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노조에 장악된 KBS·MBC 노영(勞營·노조가 운영한다는 뜻) 방송과 좌파 언론들은 '방송 장악' 운운하고 있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며 꿀을 빨던 과거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자를 향한 야권의 '방송 장악' 비판에 대해선 "자신들이 들볶았던 과거를 전혀 되돌아보지 않고 남의 티끌을 들춰내는 데만 혈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언론 장악을 위해 문 정권은 명운을 걸었다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게 방송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정책위의장은 또 민주당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이 자행한 노영 방송을 놓지 않기 위해 억지를 부릴 게 아니라, 친민주당 노영 방송으로 전락한 공영방송의 무너진 위상을 바로 세워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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