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는 거제 부동산 전망
빅데이터로 보는 거제 부동산 전망
  • 남성우
    남성우
  • 승인 2023.08.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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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은 국내 조선업의 쌍두마차인 대우조선해양과(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고 10년전만 하더라도 조선경기의 호황과 각종 대형사업 발표에 따른 순풍을 타고 전국에서 몰려든 외지인들의 투자 영향으로 부동산 시세가 끊임없이 상승지표로 그려지고 있었다.

이후, 조선업 침체 및 경기악화로 인한 현지 인구의 타 지역 유출이 이어졌고, 2017년 2월 종국에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낙인 되어 약5년이상 끊임없는 악재에 시달려야만 했다. 2021년 12월 미분양 관리지역을 겨우 벗어났으나, 아직도 지역민들이 느꼈던 후유증과 새로운 투자에 대한 망설임이 깊이 그늘져 있어 지역 경기는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오랜 기간 답보상태로 숨죽이고 있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한화오션 재 출범을 통한 도약 그리고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연이은 신규수주소식과 더불어 개발호재 소식이 연착하면서 거제지역의 새로운 맥동과 순풍이 영향에 대해 관심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거제•창원대교 연결, 2027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 서부경남 KTX등의 호재로 거제시는 경상남도의 광역교통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며 한화오션 및 삼성중공업의 인원 충원으로 인한 활성화될 거제지역에 대한 주목이 다시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향후 예측되는 거제 부동산 시장 전망을 빅데이터로 살펴본다. 

거제시 세대수 변화
전국적으로 지방인구의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거제시의 세대수는 21년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부터 거제지역의 각종 개발호재와 연이은 조선업 신규 수주 영향 등으로 23년부터 세대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조선업 불황 및 경기악화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인력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어 거제시 관내 인구가 감소하였고 이에 따른 거제지역 소비 위축 영향을 받아 경기위축까지 이어졌다. 해당 여파로 거제지역 부동산 가격 역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조선업 호황기 대비 부동상 가격이 30%이상 하락하는 상황까지 도래되기도 하였던 침체된 기간이었다.

한화오션의 성공적인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조선업 수주량에서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이제 다시 조선업호황으로 순항하는 과정에 있고, 이에 따라 유출인구의 재유입과 일자리 확대로 인한 신규 인구 유입으로 관내 경기활성화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거제 생활인구
먼저,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성공적인 출범을 마친 뒤 인근 옥포, 아주, 능포, 장승포의 인구 변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인근 거제지역 생활인구가 뚜렷하게 증가되는 것이 확인되며, 최근 한화오션의 구축함 추가 수주, 임금협상 타결과 더불어 앞으로 3~4년치의 건조슬롯이 모두 마감되어 있어 인근 지역경제활동의 증가에 따른 부동산 투자가 활발해 질것으로 예측되어진다.

 
거제시 분양가 현황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따라 건설사의 건설시공비 역시 상승하여 전국적으로 부동산 동향과 무관하게 분양가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거제시 신축아파트들의 분양가는 경상남도 전체의 분양가와 비교하여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런 현상의 사례 중 하나로 아래 그래프를 참고하면 거제시 아파트의 외지인 매매비율이 전국, 경남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거제시는 부동산 투자 비규제지역이라는 측면에서 개발 기대감만 있다면 언제든지 외부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는 환경이기에 경기침체의 여파와 크게 상관없이 최근에도 외지인들의 투자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 내에서 주목해 볼 지역 장승포
앞서 살펴본 빅데이터들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외지인들의 최근 투자 동향을 살펴보았을 때, 거제시 내에서 가장 주목해볼 수 있는 지역은 바로 장승포동이다.  장승포동은 거제시의 원도심으로써 남해안의 바다가 주는 오션뷰, 종합병원이 인접해 있는 의료혜택, 한화오션 직주근접, 초중고를 두루 갖춘 원도심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15년동안 신축아파트 공급의 기회가 전무했다. 

하지만 현재 주상복합 아파트인 유림노르웨이숲디오션이 2026년 입주 예정으로 공사중이며,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아파트가(더 퍼스트 거제 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일반분양 아파트 대비 낮은 분양가 및 지역주택사업의 사업지연 등의 원인을 대부분 해소하고 2027년 입주를 계획으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될 시공비용, 분양가격, 그리고 원도심만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미래 투자가치의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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