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KBS 최경영과 MBC 신장식, 악의적 편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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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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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공영방송이 편파적으로 정부를 비판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최경영과 신장식 등 특정 진행자를 거론하면서 작심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영, 신장식은 정부 비판 프레임을 짜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논란, 수신료 분리징수, 윤석열 대통령 ‘공정 수능’ 지시, 수해 대응 및 복구 등등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한쪽 시각만을 전달하거나, 허위왜곡 가짜뉴스까지 서슴지 않고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3년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48일 간 두 개의 방송을 모니터링 한 결과 두 방송 모두 심각하게 편향되어 있다고 짚었다. 

 최경영의 KBS 최강시사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KBS 홈페이지

 

박 의원은 “사회자 정파성의 경우, 최경영은 해당 기간 오프닝 멘트 34회중 무려 18회차를 정부 여권을 비판하는데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방송이 ‘땡’ 하고 시작하면 정부와 여당을 밑도 끝도 없이 공격하는 방식으로 청취자에게 악의적으로 정부비판 의식을 주입시키는 괴벨스의 방식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KBS 최강시사 경우 해당 기간 여야 패널 총 출연 횟수가 125회였으며, 이중 정부 여권 입장 패널은 35회인 반면, 정부 비판 야권입장 패널은 총 90회인 것으로 드러나 패널 불균형(2.6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도 “이중 회색지대 패널(이준석, 장성철 등) 출연 5회를 제외하면 더 큰 차이(3.2배)가 났다.

박 의원은 “방송의 왜곡·편파성도 정말 악의적이다, ‘대통령이 특정 후보(대법관)을 찍어 배제를 시사했다’는 왜곡을 자행하였고(6월 6일), ‘이동관 특보 측의 반론(진술서 왜곡 학폭 당사자 간 화해)’과 사실은 언급도 없이 학교 폭력 내용을 일방적으로 소개했다(6월 9일). 수능 공정화 관련해서도 조롱·희화화하며, ‘본인 생각과 다르면 반국가세력이라 지칭한다’고 원색적 비난을 했다(6월 30일)”고 폭로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가진 패널과 비과학적인 문제제기를 한통속으로 동조하는 편파방송을 자행하였고(7월 5일),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 무죄, 무혐의 결정 혹은 진행 중인 사안들도 사실로 호도하면서,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견강부회식 연결을 통한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었다(7월 10일)”고 전했다. 

특히 “땅 투기에 대한 국민 보편정서를 언급하며 김 여사 일가 소유의 양평 토지를 ‘투기’로 규정짓고(7월 12일), 대통령의 지역 일정에 ‘천’자가 들어가면 ‘천공 방문’ 이라는 편향적 주장(6월 19일)에 힘을 싣는 등 끝도 없이 심각한 방송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짚었다.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경우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홈페이지

박 의원은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패널 불균형의 경우, 패널 총 출연 횟수가 153회였으며, 이중 정부 여권 입장 패널은 10회인 반면, 정부 비판 야권입장 패널은 총 143회인 것으로 드러나 패널 불균형(14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여권 입장 패널은 5회에 그쳤는데, 야권 입장 패널은 33회였고 방류에 찬성하는 전문가는 전무했으며,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의 경우, 여권 입장 패널 출연은 단 1회, 야권 입장 패널은 12회로 나타났다. 또 수신료 분리징수는 여권패널 1회, 야권패널 11회로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사회자 정파성의 경우, 신장식은 해당 기간(6월 7일~7월 21일) OTT 특정 시리즈 미방영을 두고 ‘이동관 효과’ 정부 언론 탄압이라는 거짓 이미지를 생산했고(6월 9일), 이동관 특보 반론 소개 없이 하나고 학교 폭력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다(6월 12일)”고 말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관련 도쿄전력, IAEA(국제원자력기구) ‘답정너 결론’이라며 사실을 호도하기도 했고(6월 13일), 사회보장전략회의 당시 대통령 발언을 두고 야권 주장을 동조하면서 ‘규제완화’를 ‘지옥문이 활짝 여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질스러운 프레이밍을 했다(6월 14일)”고 전했다. 

또 “‘현 대통령은 중립적 보도도 못 견딘다’며 호도를 하고(6월 15일), 대통령실 국정운영 방식을 두고 ‘(멍부)멍청한데 부지런’이라고 비난을 했고(6월 21일), YTN 지분매각을 두고 ‘YTN 민영화의 길’이라며 사실을 왜곡했으며(6월 26일), 발표도 안 된 대통령 인사를 두고 북한식으로 규정하는 등등 끝도 없이 가짜뉴스, 허위·왜곡·조작 보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KBS, MBC의 공정성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도,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바로 잡기는커녕 오히려 이들을 옹호하고 방심위의 기본역할을 다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라면서 “정연주 위원장은 공영방송을 망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며, KBS 김의철 사장, MBC 안형준 사장 또한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민노총, 민주당 정파 방송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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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감 2023-08-02 09:58:58 (117.111.***.***)
요즘세상에 저런 한심한 사람이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나 어른노릇도 못하면서 세비 축내고 언론이 진실에 침묵하면 생명력이 다한거지요 옳고그름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이 하는거고 샷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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