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尹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부정평가 60.1% 돌파…"호우 피해 부정적 영향"
[여론조사]尹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부정평가 60.1% 돌파…"호우 피해 부정적 영향"
  • 안기한 기자
    안기한 기자
  • 승인 2023.07.27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긍정평가 38.4%..'잘 모름'에 답한 비율 1.5%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 21.7%p

[안기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8.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1%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7%p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지난 조사(39.1%p)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0.7%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58%) 대비 2.1%p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은 '하향 곡선'을 부정은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18세 이상부터 20대에서 '잘함'에 응답한 비율은 31.2%였고, 66.8%가 '잘 못함'을 선택했다. 30대는 '잘함' 37.4%, '잘 못함' 61.4%로 집계됐다. 

 

40대는 '잘함' 26.8% '잘 못함' 72.6%, 50대 '잘함' 33.3% '잘 못함' 65.8%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세 이상은 '잘함' 52.5% '잘 못함' 45.3%로 긍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으며 남성은 '잘함' 37.2% '잘 못함' 61%, 여성은 '잘함' 39.5% '잘 못함' 59.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잘함' 41.8% '잘 못함' 58.2%, 경기·인천 '잘함' 33.6%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6.7% '잘 못함' 60.5%, 부산·울산·경남 '잘함' 42.7% '잘 못함' 53.3%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3.4% '잘 못함' 45.7%, 전남·광주·전북 '잘함' 25.5% '잘 못함' 73.6%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42.8% '잘 못함' 57.2%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지역별 편차는 큰 변화가 없으나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긍정평가가 7.8%p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12.5%p 올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 일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며 "아울러 이번 순방 기간 터져 나온 집중호우 당시 관련 기관의 늑장 대응과 심각한 인명피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6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