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이화영 범죄궁합 기막혀...빛의 속도로 진술 번복"
김기현 "이재명-이화영 범죄궁합 기막혀...빛의 속도로 진술 번복"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7.23 13: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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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3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을 번복한 것과 관련, "이미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때문에 밤잠 설치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을 이재명 대표가 고안해 낸 것이 만약 이런 뒷거래 의혹이라면, 이것은 범인은닉, 증거인멸 범죄일 수도 있음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최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뇌물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빛의 속도로 그 진술을 번복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쌍방울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한 적 있다며 검찰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1일 변호인을 통해 번복이 사실무근이라는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가 강압적 수사에 못 이겨 허위 진술을 했다며 검찰의 조작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출처=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 대표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에 대해 "너무나 뻔한 거짓말을 계속한들 괘씸죄만 더해질 것 같아 진실을 자백했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 SOS 신호를 보내오니까 나중에 그들이 권력을 잡으면 사면해 줄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자백을 번복하는 해프닝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 심경이 참 복잡할 거다. 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났다. 임의로운 자백의 번복은 사실상 아무런 효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당연한 상식에 지극히 부합하는 자백내용을 궤변 논리 같은 자백 번복으로 뒤집겠다는 발상은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려보겠다는 무모함의 발로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특히 이 대표가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두고 "정권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라고 언급한 데 대해 "최근 이 전 부지사 측에게 이 대표 측근이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혼자 짊어지고 버텨주면 나중에 내가 대통령 돼서 사면해 주고, 좋은 자리도 줄게'라며 회유라도 한 건지 몰라도 '이-이 브라더스'의 범죄 궁합도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소설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비난해도 이 대표가 저지른 범죄 혐의는 달라지지 않는다. 특히 이번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의 경우에는 조그만 상식이라도 갖춘 판사라면 무기징역을 선고해야 할 만큼의 중범죄라는 점을 잘 알 것"이라며 "법꾸라지처럼 꼼수 부리며 빠져나갈 궁리를 해본들 그건 범죄의 늪에 빠져 썩은 동아줄 붙잡고 허우적거리는 어리석음에 불과하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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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전과4범 리재명 2023-07-23 14:40:18 (211.215.***.***)
교활. 음흉. 야비. 간악. 비겁의 아이콘 더불어라도당 대표 리재명입니다.
나를 사이코패스라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도 궁금해서, 몇년전 형님을 강제입원시켰던
성남 휴엔자임 정신병원을 지난주 다녀왔습니다.
사이코패스성격장애종합평가 CAPP와 PCL-R 테스트로 측정해 본 결과...
"지존파를 능가하는 90% Psychopath로 판명되며,
기괴할 정도의 강한 자신감과 자기확신으로 타인의 견해나 감정을 짓누르는
반사회적 품행의 속성을 가지고있다."라고 평가서를 받았습니다.
스스로도 짐작은 했었지만 평가결과 36점 중증의 싸이코패스였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나에게 닥쳐온 역경들은
나의 촐싹대는 주둥이가 언제나 빌미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나는 혐의가 몇가지인지조차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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