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안성,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6천억 규모 투자계획 이끌어 내"
김학용 "안성,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6천억 규모 투자계획 이끌어 내"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3.07.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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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부품 협력업체 단지 조성
[사진=김학용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현주 기자]국민의힘 김학용은 19일 "안성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부품 협력업체 단지 조성이 추진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안성이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삼성전자, SK 반도체 핵심 협력업체의 6천억 규모 투자계획을 이끌어 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직접 연간 매출 수조원에서 수천억대의 반도체 분야 핵심 기업들이 안성에 총 6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주(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매출 2조3천억의 동우화인켐과 매출 6천억대의 에어프로덕츠코리아를 포함한 15개의 탄탄한 반도체 소재·부품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계획대로라면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보개면 동신리 동신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되며, 안성에서 소재, 부품을 생산해서 용인과 평택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한마디로 동신산단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부품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라면서 투자 규모나 파급 효과도 역대급이며, 안성이 용인, 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단지 조성 과정에서 "저는 삼성전자, 그리고 대통령실,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만나 안성에 반도체 분야의 투자를 요청했고, 올해 6월부터 투자 규모와 대상, 방식을 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직접 협의를 진행하였다. 투자 유치의 과정이 민감하다 보니 그간의 과정들을 속속들이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은 입주의향서 제출 단계이며 투자도 2030년까지 진행되야 하므로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으므로 향후 투자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와 SK측이 협력업체와 협의하여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므로 앞으로 투자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투자 계획 유치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도 큰 힘을 받게 되었다. 그간 안성은 선도기업이 취약하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았기에 이번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 유치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도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향후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고, 또한 안성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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