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키우는 '의령부자 아카데미' 10대들에게도 인기 초대박
꿈 키우는 '의령부자 아카데미' 10대들에게도 인기 초대박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7.1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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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부자 아카데미'...학생들 ‘좋아요’ 연발
18일 600명 학생. 인기 마술사 '리키' 초청 강연에 열광적 반응
삶에 도움되는 '의령부자아카데미' 순항중

 

'의령부자아카데미'가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엄지척'을 받았다.

의령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의병문화체육관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의 대상으로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마술사이자 유명 인플루언서 니키(본명 양희준)를 초청해 '의령 부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마술사 리키는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던 마술사는 어떻게 유튜버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본인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낸 과정을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소개해 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강연 내용이 바뀔 때마다 신비한 마술쇼로 분위기 전환을 유도해 학생들의 열광적 반응을 끌어냈다.

의령관내 학생 600여명이 '의령부자아카데미'에서 마술사 '니키'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관내 학생 600여명이 '의령부자아카데미'에서 마술사 '니키'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의령군 제공]

 

특히 이날 강연은 학생 '맞춤형 강의'로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마술사 리키는 과거 본인의 힘들었던 시간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설명해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리키는 "의령처럼 작은 동네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등교 시간이 두 시간 걸릴 정도로 고단한 생활이었다. 하지만 결국 목표와 방향성을 잃지 않았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운을 뗀 강연은 시작부터 학생들과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친근감을 뿜어냈다.

국제마술대회 우승 과정과 유튜브 도전기 그리고 매직 크리에이터로 새 출발 하는 흥미로운 인생 스토리에 학생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강연에 집중했다.

의령고 1학년 박건형 학생은 "마술 하나하나마다 꿈을 엮어 표현해 보이는 것이 신박했다. 생각이 많아지는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의령여고 1학년 정효주 학생은 "유명인이 의령에 와서 신기하다. 자기만의 고집으로 진짜 성공한 사람의 얘기를 들으니 나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부자아카데미'는 삶에 도움이 되는 아카데미로 각계각층의 군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풍요로운 지식을 부자처럼 많이 전달하자는 것이 아카데미의 기회 의도다. 이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에 참석한 의령여고 김도연 선생님은 “다양한 경험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측면에서 이러한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군은 지난해 7월에는 인기 방송인 서경석 씨를 초청해 재치 있는 유머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12월에는 교통사고 분석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교통 법규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4월에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도 삶에 도움이 되는 만족도 높은 교육으로 아카데미를 채우겠다. 특히 오늘 참석한 의령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의령군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령군은 읍면별로 직접 찾아가는 ‘의령부자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을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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