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임팩트투자 다양성 증진에 대한 글로벌 콘퍼런스 세션 주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임팩트투자 다양성 증진에 대한 글로벌 콘퍼런스 세션 주최
  • 최은혜 기자
    최은혜 기자
  • 승인 2023.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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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임팩트투자 연례행사 'avpn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는 임팩트투자 생태계 이슈를 다루는 세션 'Breaking Barriers and Building Bridges: Fostering Inclusion in Asia'를 주최했다.

avpn은 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의 약자로 회원제 기반의 아시아 최대 임팩트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콘퍼런스를 통해 임팩트투자 및 지속가능성 관련 최신 흐름과 아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산하 Yayasan Hasanah 재단이 공동주최하고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1,300명 이상이 참여한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챌린지, 아시아 솔루션'이었다. 특히 21일에는 '임팩트투자'를 주제로 아시아 및 전 세계의 대표적인 임팩트투자사와 이해관계자가 모여 서로의 해법을 모색했다.

MYSC 세션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 Trust 산하 Center for Impact Investing and Practices (CIIP),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 Jeremy Lin의 패밀리오피스 JLIN LLC, 영국 기반의 임팩트 벤처캐피털 Simsan Venture, 세계 최대 인프라 자산 운용사 Macquarie Group의 산하 재단 등이 참여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김정태 대표는 세션 오프닝 발언에서 “임팩트투자가 발전하면서 생태계에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다양한 생태계 장애물이 등장하게 된다”며 “이러한 장애물을 누군가가 해결하길 기다리지 않고 각자의 문제정의와 철학을 바탕으로 '더 공평한 게임장'(a level playing field)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투자자들을 조명하기 위함”이라고 세션 기획 의도를 밝혔다.

JLIN LLC의 매니징디렉터 Robert Kim은 “출자자(LP)들이 투자사(GP)에게 특별히 투자를 한 창업가를 개별적으로 케어하고 돕는 것을 요청하진 않는다”며 “그렇기에 투자사는 의도적으로 창업가들에게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이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멘토와 코치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자자들이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요?'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본연의 투자 활동 외에도 향후 20년간 다양한 관점을 가진 벤처캐피털리스트를 배출하는 미션을 가진 Simsan Ventures의 공동창업자 Sahil Chopra는 “벤처캐피털 산업은 기존 관행과 문법이 지배하는 곳으로 이러한 동질성이 계속될 경우 임팩트투자의 다양성은 심각히 저해된다”며 “밀레니얼세대나 Gen Z 같은 세대, 그리고 난민이나 지역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을 갖춘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등장해야만 포용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MYSC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2023년 10월 싱가포르에서 진행 예정인 아시아 임팩트투자자들의 써밋 'Impact Brothers & Sisters'(가칭)의 사전 기획으로 준비되었다”며 “올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대한 직접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MYSC는 615억원(AUM)을 운용하는 국내 대표적인 임팩트투자사 중 하나이며, 약 130개의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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