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에 종료된 아트페어 대구 2023에서 바다거북 스튜디오가 성공적인 작품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서일환, 그리드, 리므이 3인의 청년작가를 발굴한 바다거북 스튜디오는 대구 미술시장인 아트페어에서 솔드아웃을 연속으로 일으키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지도가 있는 중견작가를 전혀 포함하지 않은 청년작가들로만 구성한 파격적인 작가 선정은 스스로를 스타트 아트 기업이라 칭하는 바다거북 스튜디오의 정체성과 맞물려 있다.

신규미 대표는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대구 미술시장에서 파격적인 작품들이 완판 되었다. 직접 고객들과 대면하며 작품 판매를 한 감상으로는 콜렉터들이 바다거북 스튜디오가 선정한 작품과 같은 파격적인 예술작품을 기다려 온 것 같다고 느꼈다. '신선하다, 시선을 뗄 수 없다, 잊혀지지 않는다'와 같은 말을 하며 콜렉터들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다며 작품을 구매했다. 좋지 않은 경기에 불안함을 안고 참여한 아트페어 대구 2023이었지만 성공리에 마무리해 뿌듯하다. 좋은 작품을 출품해 준 그리드, 리므이, 서일환 작가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협업하여 아트상품을 제작하는 바다거북 스튜디오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미술품 유통 기업으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신 대표는 “갤러리라는 단어는 쓰고 싶지 않다. 앞으로의 미술 시장은 기존처럼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이 거래되는 것과는 다른 방향이 되길 바란다. 그 시작점에 바다거북 스튜디오가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바다거북 스튜디오는 이전 과는 다른 파격적이고 새로운 작가 선정과 작품 판매 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거북 스튜디오가 시작을 알린 새롭게 변화할 미술품 거래의 미래가 기대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오명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