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궁집 주변 개방 행사 개최
남양주시, 평내동 궁집 주변 개방 행사 개최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06.23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시 평내동 궁집의 주변 정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새롭게 정비된 궁집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개방 행사를 22일 개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2일 평내동 궁집에서 주변 정비 공사 완료에 따른 개방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2일 평내동 궁집에서 주변 정비 공사 완료에 따른 개방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시는 지난 2019년 궁집 및 궁집 주변 9채의 건축물과 토지를 무의자문화재단으로부터 기부 채납받아 본격적으로 개방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2년 9월에 주변 정비 공사를 착수해 올해 6월 관람로 정비, 수 체계 정비, 연못 조성 등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으며, 궁집을 남양주시에 기부한 재단 설립자 故이병복, 故권옥연의 유가족, 연극배우 박정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연극배우 박정자는 사람들에게 쉼을 위한 의자가 되고 싶다는 평소의 철학대로 작은 의자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궁집 주변 한옥 야외 공연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으며, 전통차 시음회를 비롯해 궁집과 주변 건축물, 정비된 관람로 등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는 정원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미래로 향하는 이곳에서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 주시기 바란다.”라며 “궁집이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예술의 메카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재청의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을 궁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궁집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