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1일 '국민통합워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강원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통합 측면에서 의미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통합위원회는 17개 시도 및 시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있다”며 “오늘은 열세번 째로 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업무협약식과 국민통합위원회 강원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 강원도는 광산과 시멘트 산업으로 일자리가 많았고 청년들이 모이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환경 산림 등 4대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발전을 위한 획기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도지사께서 강원도에 잠재돼 있는 힘을 드러내실 거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서 특례를 지정하고 지역 형편에 맞는 자율권을 부여하는 특별자치제는 국민통합 기본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그런 점에서 강원도는 국민통합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김한길 위원장님은 국민들이 잘 알고 계신 화계장터 작사자이고, 국민통합의 상징인 분”이라며 “국민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절실히 느꼈다. 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직접 천막농성까지 한 것은 처음인데, 여야가 없고 영동 영서가 없고 강원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했기에 빠른 속도로 국회를 통과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강원지역협의회 출범식과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강원지역협의회는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총 23명의 위원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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