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나들목 공사현장 점검
방세환 광주시장,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나들목 공사현장 점검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6.16 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포나들목 개통 후 국도 및 시도의 교통량 변화
∙ 시도 15호선 교통량 3,617대 증가(서비스수준 D → E)
∙ 국도 43호선 교통량 2,228대 감소(서비스수준 E → E)
∙ 문형교차로 23,651대/일 → 28,071대/일(서비스수준 F → FF)
▸ 시도15호선 및 문형교차로 개선 최소비용 : 300억원 이상 예상
방세환 광주시장이 15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오포나들목 인근 교차로 구조에 대한 현장 실사에 나서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신성대 기자] 광주시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15일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아 오포나들목 인근 교차로 구조에 대한 현장 실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포나들목의 경우 인근 국도43호선이 아닌 시도15호선의 연결하는 구조로 고속도로 개통 시 시도15호선과 문형교차로의 교통혼잡 예상되는 곳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문형교차로는 현재 서비스 수준이 ‘F’로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일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오포나들목의 시도15호선 이용 시 서비스수준‘FF’로 극심한 지·정체가 예상된다.

여기에 광주시는 시도15호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2019년 3월부터 오포나들목을 시도15호선에 연결 구조를 국도43호선으로 직접연결 구조로 변경할 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해당 교차로를 둘러본 후 “오포나들목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태전JC, 초월IC, 광주 TG 등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들의 연결로들은 대부분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는 광주시 교통정체의 주요원인 중 하나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책임이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광주시민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현재 설치하고 있는 오포나들목은 구조적인 결함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있어 강력히 건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피력했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와는 그간 국도 43호선의 교통용량 초과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변경시 사업비 과다로 인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2019년 6월 오포나들목의 연결 변경을 위한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 분석자료를 제출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다.

광주시는 시 재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오포나들목 입체화에 대한 타당성평가 용역을 추진한 결과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국도 43호선의 교통용량 초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의견만 반복했다.

이에 광주시에서는 2020년 12월에 타당성평가 결과(B/C 1.97)를 포함해 고속국도와 같은 간선도로의 경우 시도 15호선과 같은 가로망 성격의 도로에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 도로설계편람 기준과 배치되는 점, 시도 15호선의 교통량 증가 부담 등의 내용을 담아 재차 건의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속국도-국도-지방도-시도’ 즉 일반적인 도로 설계의 위계 개념을 지키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예견되는 교통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하려는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