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리약국 이연수 약사의 11년간 이어진 '선행'
창녕 우리약국 이연수 약사의 11년간 이어진 '선행'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5.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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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매년 수익금 일부 사회 환원 

 

11년 동안 창녕의 한 약국 약사가 창녕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우리약국' 이연수 대표는 지난 1일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성낙인 군수에게 전달했다.

11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온 이연수 약사(우)가 성낙인 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창녕군 제공]

2010년 창녕읍에 우리약국을 개설한 이연수 약사는 2012년부터 11년 동안 해마다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매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지역주민과 사회를 위한 훈훈한 소식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당번약국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연수 약사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11년간 꾸준하게 이웃사랑 기부활동을 해온 이연수 약사의 아름다움 선행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창녕365스마일뱅크를 통해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위치해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 가구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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