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와 정치권에서 민주당의 방송법이 '개악법'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좌편향 공영방송을 정상화 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시)과 자유언론국민연합(공동대표 이준용)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 좌표와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왜곡된 공영방송 체제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좌장으로 함께하며, 발제를 맡은 황근 교수(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공영방송 정상화 : 좌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권순범 KBS 이사, ▲박소영 행동하는자유시민 상임대표,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이인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황창근 홍익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윤두현 의원은 “특히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이 왜곡, 편파보도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특정세력에 지나치게 기울었다는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공영방송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이 해야할 책무와 방법, 재원 조달 방안, 공영과 민영의 규제 차별화 등 공영방송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유언론국민연합 이준용 공동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이전 정권이 우리 사회 곳곳에 구축해 놓은 반민주적이고 괴이한 유산들이 여전히 견고하다" 라면서 "특히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방송법 개정도 밀어붙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 세력의 도구가 되어 있는 공영방송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제도적, 재정적 토대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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