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MBC, YTN...돈봉투 사건 외면, 민주당 봐주기 행태 지속"
공언련, "MBC, YTN...돈봉투 사건 외면, 민주당 봐주기 행태 지속"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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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19일 민주당 봐주기 행태를 지속하는 MBC와 YTN를 비판하고 나섰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당대표 캠프에서 활동하며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돈 봉투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는 검찰 발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이 수사 중인 이른바 ‘돈봉투 살포 전당대회’ 수사 소식을 전달한 후 “틈만 나면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와 정의, 국민을 강조해온 것을 떠올리면 배신감은 배가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떻게 확대될지 초미의 관심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와 YTN을 향해 “돈 봉투 사건을 방송하면서 특히 눈길을 끄는 방송사가 있다. MBC와 YTN이다”며 이 사건을 중요하게 언급하지 않은 언론을 거론했다. 

공언련은 또 “(MBC가)당일 대다수 언론이 톱 뉴스로 보도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이재명-유동규 법정대면 및 공방’ 등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부정적인 이슈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 극단적인 편향성을 드러냈다. 민주당 당원들이 공영방송을 점거한 꼴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YTN의 방송 사례를 언급하며 “(돈봉투 사건이라는)본질은 놔두고 검찰이 문제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몰아갔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혐의를 시인했다는 내용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계속해서 “한결같이 개탄스러운 짓이다. 우리는 정부 여당의 잘못에 대해 공영방송사들이 눈을 감거나 봐주식 방송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은 당연히 언론의 견제 대상이 되어야 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 공영언론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도 않은 일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안 등을 마음대로 해석해 비아냥대거나 의도적으로 비판여론을 조장하는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난 5년 이상 성역화해온 더불어민주당을 두둔하는 편파 방송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목불인견이다”고 지탄했다. 

마지막으로 공언련은 “이쯤 되었으면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민주 언론을 강조해 온 민노총 언론노조와 민언련은 공영방송에서 언론독립에 반하는 이따위 짓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 뒤늦게라도 성명서 한 장쯤을 내야 하지 않겠는가?”고 물으며 공언련이 두 방송사와 유관하다고 주장하는 언론노조와 민언련의 행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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