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오는 제22대 총선의 중요성에 대해 “내년 총선 승리만이 윤석열 정권의 성공과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며, 총선승리의 필요조건으로 ▶중산층 삶에 도움되는 정당 ▶무당층을 사로잡을 만한 정당이 되야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장 의원은 지난 16일 경상국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기 경남혁신포럼 출범식’에서 다가오는 총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최된 경남혁신포럼은 지난 2020년 정치·경제·지방발전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산하 단체다.
행사는 김진부 도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도·시·군의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상임대표 이·취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의원은 미래혁신포럼 대표직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은 이곳에서 “국민의힘은 윤 정부 탄생과 당 지도부 선출이라는 산을 넘고, 총선·혁신·정권재창출 등 앞으로 남은 3개의 산 가운데 가장 먼저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 총선 승리가 없다면 연금개혁 등의 혁신과 정권재창출이라는 산을 넘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산층과 서민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를 받아야 지속가능한 정당이 만들어지고 윤 정권의 성공과 대한민국이 다함께 잘사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약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의원은 또 “내년 4월 투표는 심판투표냐 이익투표냐에 따라 우리의 승패가 갈린다. 민주당은 우리당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울 것”이라며 “우리가 대응할 건 야당심판론 보다는,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정당”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은) 우리가 국민들 한테, 도민들 한테 (삶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신을 줄 수 있는 정당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만드는 정당이 돼야만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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