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제평위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7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8기 제평위’ 구성안을 즉각 폐기하라며 좌파가 장악한 현 ‘제평위’를 해체하고 균형 잡힌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좌파 폭주’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제휴사를 심사하고 퇴출하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기준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
비대위는 "‘제평위’는 올해 7월 출범할 ‘8기 제평위’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포털뉴스 입점 및 제재를 심사하는 심의위원회의 구성을 기존 ‘15개 단체 30명’에서 ‘18개 단체 18명’으로 개편한다는 것을 공식화했다"고 했다.
이어 "추가된 단체는 한국지역언론학회 한국여성민우회,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등인데 사실상 ‘좌파 원팀’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한국여성민우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는 좌파 미디어 개혁운동 단체인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단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 후보로 지명한 최민희 전 의원이 사무총장을 지낸 ‘민언련’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좌파들의 이런 ‘품앗이’ 행태를 감안하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의 대표라는 것 정도는 사실 애교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또 "한국지역언론학회는 2017년 언론적폐 청산이 지역 언론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KBS 고대영,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퇴진 운동을 벌인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제평위’의 개편안과 관련하여 몰염치하기까지 하다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전·현직 제평위원(심의위원) 100여 명을 풀(Pool)단으로 구성해 포털 제휴 심사를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어차피 좌파가 압도적이니 토론이나 의견교환은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이고, 결국은 다수결이라는 명분으로 ‘좌파 폭주’를 합리화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이쯤되면 그렇지 않아도 좌편향에 파당적이라는 비판까지 받아온 ‘제평위’가 올해부터는 더욱 공고하게 ‘좌파로 폭주’하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이런데도 국민의 75%가 뉴스를 접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포털뉴스가 공정하게 운영되고, 공정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나? 오죽하면 좌파학자로 알려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마저 “제평위는 언론사 관여를 최소한으로 하고 정치적으로 객관적인 인사들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를 향해 이에 대한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좌편향 단체들이 ‘제평위’를 주무르고, ‘제평위’를 통해 좌파 헤게모니를 정당화하고, 결국 ‘제평위’를 좌파 놀이터로 만들었다는 오랜 탄식에도 여태 묵묵부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제평위의 운영과 심사는 독립적'이라는 궤변으로 분노만 치밀어 오르게 하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또 네이버와 카카오를 향해 "‘제평위’의 좌편향을 수수방관하고, ‘좌파 폭주’ 선언에도 침묵한다면 네이버와 카카오도 공범이다. 불공정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몰염치한 좌파 뉴스로 포털을 도배하는 좌파들의 공범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네이버와 카카오는 ‘8기 제평위’ 구성안을 즉각 폐기하라면서 좌파가 장악한 현 ‘제평위’를 해체하고 균형 잡힌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제휴사를 심사하고 퇴출하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기준을 도입"하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 편향 ‘제평위’를 네이버와 카카오가 그대로 관철한다면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공정한 언론을 열망하는 국민과 함께 ‘좌파 공범’ 네이버, 카카오에 법적, 도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