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광훈, 2019년 과도한 공천 요구...함께하기 어려워"
황교안 "전광훈, 2019년 과도한 공천 요구...함께하기 어려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4.07 17: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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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광훈 세력과는 완전히 선 그어야...당에 미래가 없어"
전광훈 목사[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19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 함께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전 목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를 했다", "과도한 공천 요구를 했다. 숫자부터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 사람 몇 명 공천해달라'는 식의 요구를 했다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몇 명이면 이해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그럼 몇십명이었느냐"고 묻자 "그 정도 이야기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전 목사를 당에서 축출해야 한다"며 "도움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폐해고, 더 많은 사람이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도 전날 SBS '뉴스브리핑'에서 "전광훈 세력과는 완전히 선을 그어야 한다. 우리 당의 미래가 없다. 다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전광훈 정당이 따로 있다"며 "전수조사해서 당원 가입서 추천자란에 '전광훈'이라고 쓰여있는 이중 당적자들은 전부 다 출당시켜야 한다"라고도 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1일 SNS를 통해 "정당이 일개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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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수 2023-04-08 10:24:47 (121.146.***.***)
전광훈은 선을 넘어도 너무나도 씨게 넘었지 저게 과연 목사인가 폭력적인 선동가인가

물론 하태경 너도 그런말을 할 자격은 없어
반대 2023-04-08 02:33:05 (114.199.***.***)
황 전 대표는 5일 밤 자신의 SNS에 “전 목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종암경찰서에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면 극우 정당이 됩니다.
이정원 2023-04-07 17:28:15 (175.193.***.***)
요즘 모 유투브에서 전광훈 목사를 매일같이 디스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전광훈목사가 활동하는 목적은 오직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잡기 위함이고 사익을 앞세우려 하는게
아니란걸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난 하느님도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전광훈목사의 업적은 그대로 평가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전광훈 목사가 아니면 그누가 이분을 대체할만큼의 능력을 발휘할 자 있는가.
황교안 전대표도 이젠 같은편끼리 그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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