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대파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4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대파(상품) 도매가격은 ㎏당 2천926원으로 1년 전 2천123원과 비교해 37.8% 올랐다.
평년의 2천130원과 비교하면 37.4% 비싸다. 평년값은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최근의 파 도매가격 상승은 재배면적이 줄어 공급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월까지는 대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6월 이후가 돼야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호박, 오이, 청양고추도 지난 1월 한파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수준이 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세 품목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공급량이 회복돼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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