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직도 PCR검사가 의무인 대학기숙사가 있다"
[단독] "아직도 PCR검사가 의무인 대학기숙사가 있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2.21 10:35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기숙사 입소시 신속항원검사 증명서 의무
"기숙사는 인권 사각지대?" 우려 나와
2023년 2월 10일 자 교육부/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는 PCR(신속항원검사) 의무가 해제되어 있다.

중원대학교 (총장 황윤원)와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등 일부 대학교가 기숙사 입사시 아직도 PCR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받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엔데믹을 선언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실내마스크 해제는 물론 모든 방역조치에 대해 의무화를 해제한 상태이다.  

그러나 유독 중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는 기숙사 입사를 할 때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 증명서를 의무화하고 있어 학생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학생학부모인권연대(대표 신민향)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와 중원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려면 입사 서류에 신속항원검사를 반드시 받아서 확인서를 제출하라는 항목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기숙사 입사 서류에 PCR검사가 버젓이 의무화 되어 있다 

신 대표는 "교육부에서는 PCR검사가 의무가 아닌 단순 권고사항으로 지침이 내려왔으나,중원대와 순천향대 측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PCR검사를 의무로 하고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음에도 학교 측은 오히려 "마음대로 하시라" 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에서 더 이상 코로나 방역은 의무가 아니며, 세계적으로 펜데믹 종식 선언을 한 마당에, 일부 대학에서 아직도 학생들에게 강제로 PCR검사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중원대학교 기숙사 입사 서류에 PCR검사가 의무화 되어 있다 

신 대표는 "건강하고 증상도 없는 학생들이 검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 코를 찌르는 침습적인 신속항원검사로 인한 부작용! 건강한 학생들을 마치 기숙사 입소자라는 이유로 감염원으로 만들어 버리는 낙인효과! 모두 다 인권침해입니다. 인권위에서 조차도 과도한 방역은 인권침해라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신민향 대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신민향 대표

신 대표는 또 "기숙사만 특별히 위험하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가장 약자인 곳만 의무가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것 같네요. 함께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학인연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은  "대학 측의 부당한 갑질 행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라면서 "순천향대학교와 중원대학교 이외에도 기숙사 입소시 부당하게 PCR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 대학은 더 찾아내서 적극 항의하고 부당함을 알려야 한다." 라고 입을 모았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성재 2023-02-23 08:07:15 (110.12.***.***)
나라가 미치고 대학이 미쳤다. 사기방역 천국이라 대학이 사기방역 갑질한다. 도대체 대학생들은 뭐하냐?
Pej 2023-02-23 07:22:29 (39.116.***.***)
세종대도 있습니다.. 문의했으나 무조건 제출서류 항목이란 말만 반복하더군요..
hhj 2023-02-22 08:59:20 (211.184.***.***)
아직도 ??????
학인연분들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인세영기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상문 2023-02-21 21:18:54 (175.113.***.***)
PCR 검사도 위험하고,또 얼마든지 검사결과를 조작할수도 있다,그리고 코로나 독백신은 인류감축을 위해 빌게**가 만든 독백신이다~
문창배 2023-02-21 15:03:27 (118.235.***.***)
요청 드립니다

기자님 지금 주사 관련으로 사람들 사고를 고착화 시키고 벌어진 결과를 은폐 시킬려는 작업들이 여러
정보전달매체들을 통해 잔행중 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게 만드는 상황들이 목격 돼어지고 있습니다.

가능 하시다면 위의 내용을 다뤄 주시면 어떨까
하여 문의 드립니다.
2023-02-21 14:04:43 (106.101.***.***)
검사키트, 백신, 마스크 영업 끝내기 싫으니까 대학생들까지 강제로 코쑤셔서 확진자를 쥐어짜내는구만?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