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체계적이고 투명한 회계 관리로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정부회계학회, 재정성과연구원이 후원하여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회계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발굴하고자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는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엄격한 회계 관리로 연례적이고 반복적인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하여 세출예산을 편성한 점,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전 직원이 공유하며 개선방안 모색과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 공무원연금부담금과 자체보조금반환금 수익 등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재무회계 운영규정」 개선을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점 등을 주목받았다.

특히, 공유재산의 변동 내역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간 차이를 전국 최소 수준인 1%가량으로 낮추고, 철저하게 계획한 재정 집행으로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하는 등 회계 관리의 모범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구는 「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 수립을 통해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되 횟수 제한을 통해 관내 업체 육성지원과 계약 운영의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 건정성 강화와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라며 “효율적 회계 관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회계 관리의 롤 모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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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