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중국공산당 홍보하는 인민망 폐쇄하라"
시민단체들, "중국공산당 홍보하는 인민망 폐쇄하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1.11 17: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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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밀경찰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 측의 선을 넘는 대한민국 이권 침해와 관련하여 시민단체가 인민망(중국 인민일보 한국어 인터넷판) 폐쇄를 요구 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CCP(중공) 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는 “인민망 폐쇄와 함께 주옥파 대표를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민망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파이낸스센터 건물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밀경찰서’는 중국공산당이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공작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통일전선 공작거점인 공자학원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민망을 향해 “인민망은 중국공산당의 이념과 정책을 선전하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웹사이트, 온라인판 인민일보다. 2011년 9월에 한국어판을 개통하고, 같은 해 11월에 한국에 자회사 피플닷컴 코리아를 설립했고, 이후 인민망은 아무런 제약 없이 우리나라에서 중국공산당의 나팔을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민망 주옥파 대표에 대해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주 대표는 지난 2011년 부임한 이래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었다면서 서울시를 비롯하여, 강원도, 전라남도 등 광역시·도와 성남시, 군산시 등 시·군·구를 샅샅이 훑으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명예시민증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국민의 반대로 무산된 강원도 차이나타운의 배후에도 주옥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또 “이와 관련해 국민과 언론은 정당한 의혹을 제기했는 데 주 대표는 파이낸스투데이, 에포크 타임스, 신세기TV, 이봉규TV, 가로세로연구소, 신인균의 국방TV, 데이너김TV 등 유튜버와 언론들이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는 간첩의 행태로 보인다”고 보도 및 방송한 것에 대하여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위 매체에게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의 인민일보(한국 인민망)는 스스로 “중국공산당의 정책과 이념을 전파.홍보.선전하는 공산당 기관지임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의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는 것은 가소로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검찰과 법원을 향해 “중국공산당의 정체와 그들의 공작을 직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사법제도를 동원해서 우리 언론을, 우리 정신을, 우리 자유를 억압하려는 뻔뻔한 작태에 대해 정의의 철퇴를 가하라”고 요구했다. 

공자학원실체알리기 운동본부 한민호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각층에서 통일전선 공작을 펼치면서 친중파를 양성 하고 있는데 그 핵심 중에 하나가 인민망 주옥파 대표다." 라면서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방치하면 안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이 우리나라에 비밀경찰 활동의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는 강남의 중식당 건과 관련하여 주대한민국 중국대사관의 입장발표에 대해 “공산당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집단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중국 대사관의 '그런 일이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며 거짓말을 할 것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에 와 있는 중국인이나 교민들을 감시하고 또 반정부 인사들을 압송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행위들이 중요한 것(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인민일보는 자신들의 주 목적이 중국공산당의 이념을 선동.선전하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라면서 "그 일을 지금 인민망 주옥파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오늘 이같은 집회를 통해 우리 언론들도 각성이 필요하다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간첩을 간첩이라 부를 것이고 중국공산당의 노예가 되어 억압받는 중국인들과 연대하고 전세계 자유시민, 자유언론과 연대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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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버릇 2023-01-24 09:47:15 (223.38.***.***)
자유민주 언론자유라면서 보수꼴통 새키들은 왜 지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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