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편드는 좌파 언론의 외신 짜집기.."애잔하다"
MBC 편드는 좌파 언론의 외신 짜집기.."애잔하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11.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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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 피력까지 짜집기해놓고 대통령 비판

일부 좌파 언론이 국민을 선전 선동하는데 외신 기자들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1일 국내 일부 좌파 언론들은 대통령실이 MBC에 대해 탑승 거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 외신 기자들의 반응을 짜집기해서 보도하고 있다. 

한군데에서 만들어 놓은 짜집기 기사를 좌파 언론사들이 대거 가져다가 우라까이(약간 변형)해서 쓰는 모양새다. 

언론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외신 짜집기 기사를 쓰는 자체가 "국민을 속이는 기만 행위" 로 보고 있다. 

선수들은 마음만 먹으면 이런 특정 목적을 가진 짜집기 기사는 하루에도 수십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불가 결정, 좌파 언론 발작버튼인가?

대통령실 MBC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불가를 결정하면서, 좌파 언론들이 부글부글 끊고 있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10일 국익에 반하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뿌린 MBC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MBC를 비롯한 좌파 매체들은 이에 대해 극렬한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주류 좌파 언론사들이 일제히 이성을 잃고 집단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MBC에 대한 대통령실의 결정은 '발작버튼'으로 보인다. 발작버튼이란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한방이라는 뜻이다.      

극소수의 외신기자를 내세운 짜집기 선동 기사 작성과 이를 베껴쓰는 좌파 언론사들

일부 좌파 언론은 '외신 반응'이라면서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외신기자들의 발언을 적당히 버무린 짜집기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외신 기자의 발언이 필요하기 떄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언론들은 특정 사안에 대해 외신을 인용보도하면서, 국내여론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MBC 퇴출 관련 좌파 언론의 짜집기 기사에 등장한 외신 기자는 5-6명 정도로 숫자가 적다. 미국 내에서도 좌편향 되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워싱턴포스트와 CNN을 비롯하여, 영국의 텔레그래프, BBC 그리고 서울에 본사를 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기자 등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미셸 리 기자, 미국 CNN 방송의 서윤정 기자,영국 텔레그래프의 아시아 주재 기자 니콜라 스미스한국에 주재했던 BBC 로라 비커 기자BBC 진 매킨지 서울 특파원, 서울에 본사를 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대표기자인 채드 오 캐롤 기자, 그 외 프리랜서 기자들의 개인적인 발언이 짜집기에 이용됐다.

 MBC, 부산일보, 한겨레, 미디어오늘, 경향, 오마이뉴스, 서울신문, 한국일보 등 대부분 좌파 성향을 보이는 매체들이 마치 자신들이 직접 외신 기자를 취재한 듯이 보도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마저도 한 군에서 나온 기사를 나머지 모든 매체들이 베껴쓰고 있었다.

복수의 언론 전문가들은 "특정 노조에 장악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외신 짜집기 기사가 이렇게 많은 매체에 동시에 올라갈 수는 없다. 이것이 우리나라 언론이 특정 노조에 장악당했다는 증거이다." 라면서 혀를 끌끌 찼다. 거대한 하나의 홍보대행사 카르텔을 보는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게다가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러한 짜집기 보도를 곧바로 정리해서 정치에 이용하기도 했다. 극소수의 외신기자의 개인적인 발언이, 마치 해당 언론사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침소봉대 되고 왜곡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고 의원이 언론 생태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전 선동을 위한 기획기사를 가지고 국민을 속이려고 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신 짜집기를 들고 정치에 이용하려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외신 짜집기를 들고 정치에 이용하려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외신기자 발언 짜집기 기사의 내용

이러한 좌파 언론의 '외신기자 반응 짜집기 기사'의 골자는 "외신기자가 봐도 대통령실의 MBC에 대한 탑승 불가 결정을 잘못됐다. 언론통제다." 라는 것이다. 

국내 좌파 언론들은 외신 기자의 발언을 나열하면서 "외신 기자들 역시 정부의 MBC에 대한 배제는 언론탄압으로 보고 있다" 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문제는 이들 외신 기자들은 MBC의 조작보도와 가짜뉴스 생성에 대해 일언반구 의견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왜 대통령 전용기에 MBC만 배제가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언급하지 못한채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KBC 고위 임원 및 MBC 기자 출신 복수의 언론인들은 한결같이 "짜집기해서 '답정너' 식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 언론이 갈데까지 갔다는 소리를 듣기 쉽상이다" 라며 "참으로 애잔하다"라고 우려했다. 

미국에서 좌편향으로 평가받는 CNN과 워싱턴포스트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이 CNN과 워싱턴포스트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불신의 깊이가 깊다.

왜냐하면 이들 매체는 지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편향된 기사를 남발했으며, 특히 CNN방송은 직접 여론조작을 위한 수뇌부 회의 내용이 폭로되기도 하여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의 기자가 개인적으로 한마디 했다고 해서, 대통령실은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국내 좌파 언론은 이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자를 인용하면서 "MBC는 윤 대통령 욕설 논란 당시 그의 욕설을 처음 자막으로 만들었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MBC를 공격해왔다"라면서 "사람들은 MBC의 전용기 탑승 금지를 트럼프의 백악관과 비교하고 있지만, 트럼프도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를 배제한 사례는 없었다. 언론탄압의 한 형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CNN과 워싱턴포스트는 아까 말했듯이, 미국 내에서 좌편향 매체이며, 따라서 해당 언론사의 기자 역시 수년간 좌파적인 사고가 고착화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BBC의 전현직 기자 2-3명의 발언도 인용됐으나 대부분 같은 맥락, 같은 내용이다. MBC가 전용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생략한 채, 성급하게 언론의 자유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형태다.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소수의 외신기자의 발언을 모아서 짜집기 해놓고, 마치 일반적인 외신기자의 반응인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보도윤리에 맞지 않을 뿐더러, 국익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신기자들이 대한민국 언론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외신기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언론의 생태계를 충분히 알고 있을까? 

외신기자가 대한민국의 정치 생태계, 언론 생태계를 자세히 인지하고 직관력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 나라 사람이 아닌 경우, 객관적일 수는 있으나,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MBC의  뿌리깊은 좌파 성향과 특정 노조에 장악되어 있는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현실을 이해하기란 외국 기자에게는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학습하고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언론노조의 좌편향 행태를 외신 기자들이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기자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피력하는데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트위터 게시글이 대한민국의 좌파 언론에 의해 '외신기자반응' 코너에 짜집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신보도 또는 외신기자의 발언을 짜집기하여 어떻게 해서든 국민을 선동하려는 좌파 언론 카르텔의 필사적인 움직임에 대해 "뭔가 급해 보이고 안타깝다" 라면서 "외신을 이용한 선전선동 이제는 안통하는데...MBC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지켜봐야 겠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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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8911 2022-11-11 18:26:10 (106.101.***.***)
MBC. 폐방이 답이다
이들에겐 정론직필은 쓰레기통에 내다 버린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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