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서울경찰청(청장 김광호)은 "이번주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내일(토) 세종로터리, 태평로터리, 남대문로터리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개최돼 도심권 일대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내일(토) 오전에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태평~남대문, 남대문~서울역)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릴 예정이다. 일부 단체는 남대문에서 시작해 서울역을 거쳐 삼각지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라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면서 세종로터리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및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진입차량은 집회시간대 차량정체가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세종R · 태평R · 남대문R 등을 피해 통일로 · 사직로 · 삼일대로 등을 이용해 우회 운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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