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여론조사로 정권 흔들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왜곡된 여론조사로 정권 흔들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10.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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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장 盧 청와대 출신"
김어준 마저 여론조사기관 설립…많은 국민들 "보나마나 장난질 뻔 해"

본지에서 수년 동안 외쳐온 여론조사조작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를 발표한 기관의 대표가 노무현 정권 청와대 출신이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대선 민의를 왜곡하고 정권을 흔들려는 정략적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지난 9월 윤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기관의 장이 노무현 청와대 출신이며 이미 중앙선관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미등록 업체를 통해 여론조사를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여론조사업체의 여론조작은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왜곡 또는 조작으로 인해 문재인 정권이 지지율 40%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이미 여의도 정치권에서 유명하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여론조사 기관들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져서 의도를 갖고 여론 조작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우려를 낳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그렇지 않아도 야권 선대위원장격으로 편파 방송을 일삼는 김어준씨 마저 최근 여론조사 기관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 탄핵 여론조사'를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의 대표가 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업체인 리서치뷰 대표 A씨와 동일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넥스트위크리서치는 여심위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업체이고, 대표 A씨는 2003년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재정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가 복수의 여론조사 기관의 대표를 맡고 있다는 얘기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인 20일 “여론조사인지 여론조작인지 모를 불량 여론조사가 판치고 있다”며 “여론 조작과 왜곡을 걸러낼 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그는 “국민의 힘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모 후보(유승민)의 당대표 적합도가 8주 연속 1위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는 정치보복이다가 51%,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은 바이든이 맞다가 61%, 부동산 정책을 잘한 쪽은 문재인 정부가 41%이고 윤석열 정부가 38%, 급기야 윤 대통령 탄핵 주장에 공감한다가 과반수”라며 “모두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등록명단에도 없는 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나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심위 통제를 받아도 믿기 어려운 조사가 많은데, 심의도 안받으면서 편향된 조사결과를 매주 내놓는다면 조사결과 신뢰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선관위의 관리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여론조사업체의 조작 가능성은 수도 없이 많다. 

주 의원의 지적대로 좌편향 방송인 김어준 까지 여론조사업체를 만들어 자신의 방송에서 매주 자신이 만든 여론조사업체의 결과를 그대로 소개하면서 시청자를 선동하고 있다. 정치편향적인 인사가 여론조사기관을 만들면 마음대로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무분별한 여론조사는 국가의 정체성을 흔들고 여론을 왜곡하는 민주주의 사회의 암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언론에 의해 부풀려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저조한 지지율 역시 여론조사업체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당대표 선거에서 역선택 가능성이 있는 여론조사 비율을 0%로 만들어, 당원100%로 당대표를 뽑겠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여론조사업체의 결과 왜곡이 극에 달해 있으며, 특정 언론과 짜고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악의적인 여론조사도 상당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나 설립할 수 있는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일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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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 2022-10-22 08:51:15 (211.36.***.***)
선거졌으면 부정선거타령할 수준의 글이네ㅋㅋ 주한미군 철수시키겠다는 트럼프나 계속 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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