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계열의 노컷뉴스가 기자의 편파적인 주관이 들어간 기사로 물의를 빚고 있다. 

노컷뉴스는 14일 '막말' 김문수, '감싸는' 윤 대통령에 분노한 민주당 "상임위 차원 고발" 이라는 기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국정감사 발언과 관련하여 윤 대통령이 감싸줬다는 내용과 이에 대해 민주당이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문제는 기사 첫부분에 "잇단 극우 퇴행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라고는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그대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김문수 위원장의 전날 발언이 아무리 물의를 빚었다 하더라도, 법원의 판사에 의해 판결이 난 것도 아닌데, 이에 대해 기자가 기사를 쓰면서 기사안에 자신의 견해인 '극우 퇴행적 발언' 운운했다는 점은 일단 기자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노컷뉴스를 운영하고 있는 CBS는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김문수 위원장을 게스트로 불러놓고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CBS 노컷뉴스가 평소에도 좌편향 되어 있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이번에는 아예 기자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기사 안에 그대로 표현하는 실수를 범한 노컷뉴스에 대해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대체 CBS 노컷뉴스 내부 분위기는 어떻길래 좌편향된 방송과 기사 실수가 연달아 터지는지 안타깝다." 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기자가 김문수 위원장을 성급하게 극우세력으로 몰아부치고 싶어한다고 볼 수 있다." 라면서 "기자가 주관이 뚜렷한 것과 기사안에 자기의 주관을 나타내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언론사 분위기에 편승해서 자신의 정치적인 색깔을 적나라하게 기사에 담아내서는 절대 안된다." 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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