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29)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영원하라
[황교안의 손편지] (229)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영원하라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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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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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그리고 건국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암울한 일제시대, 빛이 사라지고 없는 것만 같던 시대에, 불의와 압제에 굴하지 않고 애국선열들은 기꺼이 몸을 던졌습니다. 선열들의 희생과 빛나는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끝내 독립된 나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불굴의 민족혼을 물려받았습니다.

6.25전쟁에서도 무명용사들의 희생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군번 없는 학도병들이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졌습니다. 피값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입니다.

땀과 눈물이 더해져서 잘 사는 나라의 초석을 만들었습니다. 외국의 원조를 받는 가난한 나라였을 때 우리 산업 역군들이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먼 나라 독일에 광부로 나갔고 간호사로 나갔습니다. 그 희생과 노력의 결과로 작은 산업이나마 시작할 수 있는 종자돈이 마련되었습니다. 중동의 뙤약볕 건설 현장에 투입된 근로자들의 인내와 투지가 산업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산업화를 이뤄냈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원조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서구에서 300년이 걸린 산업화를 우리는 30년 만에 성공시켰습니다.

가정의 생계를 위해 학업도 포기하고, 열악한 환경의 공장에서 야근도 마다않고 일한, 우리 누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IMF 경제 위기를 맞이하자 금 모으기 운동으로 한마음이 된 민초들의 애국심이 있었기에 기적이 가능했습니다. 남들은 기적이라고 부러워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이 땀과 눈물, 피를 흘린 희생의 결과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산업화에 이어 민주화를 성공시킨 대한민국의 저력은 놀랍습니다.

선진제국이 200년에 걸쳐 이룬 민주화를 20년만에 이뤄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는 의료진이 발 벗고 나섰고, 간호사들의 사투에 가까운 헌신이 줄을 이었습니다. 생계가 위협받는 악조건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인내했고

고통을 감수했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건진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신화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미래 대한민국 운명도 국민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룬 새 정부도 국민과 함께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국정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희망의 나라입니다.

역사의 중심에 늘 함께해 온 국민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국민과 함께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 미래를 준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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