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주연속 하락세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7%로 지난주 조사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주 전 29.5%로 20%대를 기록한 뒤, 지난주 30.2%에 이은 상승세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7%로 3.9%포인트 하락했는 데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30%포인트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서 긍정평가가 11.3%포인트 올라 40.2%로 기록됐다.
대구·경북은 긍정 42.4%·부정 52.2%, 대전·충청·세종·강원은32.9%· 65.7%, 경기·인천은 31.2%·66.2%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는 긍정 평가 14.9%, 부정 평가 81.8%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60세 이상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상승했다.
30대에서 직전 조사 대비 12.6%포인트 상승해 긍정 평가가 37.8%로 나타났고, 60세 이상에서는 4.6%포인트 오른 45.6%로 집계됐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70%대에 육박했다.
특히 20대는 76.6%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의 긍정 평가 비율은 5.1%포인트 하락한 21.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43.6%에서 8.8%포인트급락해 34.8%를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0.9%포인트 하락해 33.7%였다.
양당의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8.0%포인트나 올라 23.7% 로 나타났으며 정의당 지지도는 2.3%였다.
100% 무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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