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0대女 실종자 "수색작업 전력 투구"..
남양주시, 10대女 실종자 "수색작업 전력 투구"..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2.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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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현재까지 남양주시와 경찰·소방 등 249명의 인력과 구조차·보트·드론 63대 투입
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협회, 북한강 수난구조대, 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민간 "자원봉사자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16개소까지" 지원..

남양주시는(시장 주광덕) 지난 9일 밤 화도읍 마석우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후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 A양의 수색작업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0일 남양주소방서에서 실종된 하류지역을 북한강변 수중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10일 남양주소방서에서 실종된 하류지역을 북한강변 수중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앞서 市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시청 공무원 10여명을 지원해 초반 수색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후 소방·경찰을 비롯해 수난·구조 관련 유관 단체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이어갔다.

지난 11일부터 시는 관공선 1대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16개소에서 지원한 인력 및 보트 16대를 투입해 수색에 속도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협회, 북한강 수난구조대, 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발벗고 나서 창현1교~무안교,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 인근까지 수색했다.

앞으로 시는 수색작업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식사 지원을 비롯해 생수 700병, 음료수 100병, 컵라면 50개, 빵과 과자류 등 간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실종자 가족, 사고를 당한 A양과 동행했던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의 지원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세번쨰)이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계자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세번쨰)이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계자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뿐만 아니라 수색작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태며 적극적으로 나서준 민간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남양주시와 경찰·소방·유관단체 등 249명의 대규모 인력과 구조차·보트·드론 등 63대의 장비가 대대적으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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