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행정안전부 경찰국이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되어 2일 공식 출범한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공감을 확대하고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59·경장 경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임명됐다.
인사지원과장에는 고시 출신의 방유진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총경)이, 자치경찰지원과장에는 경찰대 출신 우지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총경)이, 총괄지원과장에는 임철언 행안부 사회조직과장(부이사관)이 보임됐다.
경찰국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 경찰청과 가까운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다.
앞서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초유의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까지 개최됐을 만큼 일선 경찰에서는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
한편 국가경찰위원회가 "유감을 표하며 치안행정의 적법성 회복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국가경찰위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치안정책의 최고 심의, 의결기구로서 경찰국 신설 및 지휘규칙 제정의 절차, 방법과 그 내용에 이르기까지 법령상·입법체계상 문제점을 지속 제기해왔다. 그럼에도 그러한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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