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의혹에 관련된 죽음...벌써 네 번째"
권성동 "이재명 의혹에 관련된 죽음...벌써 네 번째"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7.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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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이 의원 관련)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 의원 의혹과 관련한 죽음이 벌써 네 번째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 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ㅐ표]
[출처=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어 그는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인데 그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권 대행은 이 의원을 향해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는데 이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복귀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이번에는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 의원이 정치하는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라고 꼬집었다.

권 대행은 "민주당은 이런 이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서 당 대표로 만들 분위기이다라면서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이 이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것이 아니다. '기본 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김씨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 모 씨의 지인으로 최근 한 차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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