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민 에너지 하나로 모아...새로운 방식 개헌 추진하자"
김진표 "국민 에너지 하나로 모아...새로운 방식 개헌 추진하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7.17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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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위해 많은 논의 거쳤어...이제 실천에 나설 때

[정성남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은 제헌절인 17일,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미래의 문을 여는 새로운 방식의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우리 사회는 그동안 개헌을 위해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 공감도 폭넓게 형성돼 있다면서 이제 실천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변화하는 시대를 담아낼 더 큰 그릇이 필요하다"며 "권력 분산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뛰어난 한 사람의 지도력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협력의 힘으로 운영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등의 정치를 넘어 협력의 새 헌정 시대를 열자. 그래야 대한민국이 전진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개헌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개헌 과정 자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자"며 "새로운 발상으로 블랙홀 개헌이 아닌 국민통합형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헌의 시기·방법·범위를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회의장 직속 기구로 '개헌자문회의'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과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정당에도 요청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헌 논의를 시작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계속해서 김 의장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대표성과 비례성에 근거한 선거법 개정을 약속했으나 국민들에게 그 약속을 다 지키지 못했다"며 "21대 국회 임기 안에 선거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헌법에 규정된 것처럼 국회의 예산심의·의결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긴밀하게 협의하는 새 길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 현안과 관련해서는 "최근 우리 국회는 의장조차 공석인 국회 완전 공백 상황을 한 달 넘게 이어왔다. 아직 원 구성조차 마치지 못했다"며 "민생 현안이 산처럼 쌓여있다. 시급히 원 구성을 끝내고 다시는 국회 공백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법과 관행을 정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과거 문제에 매달리거나 당내 갈등으로 허송세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며 "정치를 고쳐 다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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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벼락 2022-07-17 21:00:48 (222.239.***.***)
야 이 드 ㅇ. 신아! 뭐가 어쩌구 저째? 니 넘은 검수안박때 악을 쓰며 통과시켰지? 그러구서 헌법이 어쩌구 저쩌구해? 썩을 넘! 국회의장 한번 해먹을려고 뻘건 주사파 뭉가 꼬붕 노릇 실컷해왔지? 니가 법대를 나왔냐? 검찰법 하나 보호 못하는 넘이!그리고 뭐 민주당피가 몸에 흘러? ㄱㅐ죄명 같은 넘을 대똥후보로 내세운데 찬성한 것 책임없냐?그리고 뭐 삼권분립을 지키겠다고?너 치매 아냐?뭉가 꼬붕. 사법부등 삼권분립 무너진지가 언제인데 있지도 않은 삼권분립 외쳐? 니더불어 더듬는공산당은 공중분해돼서 파 묻혀버려야. 정의가 바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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