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 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준비위가 지난달 20일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자 이달 25일 현지조사를 통해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을 위한 첫 번째 통과 관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해당 단지는 구조안전성과 설비 노후도는 D등급, 주거환경 및 건축 마감은 E등급을 받았다.
아파트 재건축은 기준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으면서 안전진단 통과 등급인 D등급(조건부 허용)이나 E등급(불량)을 받아야 추진할 수 있다.
군포시는 준비위가 안전진단을 위한 예치금을 내면 안전진단 업체 선정을 위한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한라주공4단지 1차아파트(1천248가구)는 1992년 4월 15일 준공해 재건축 연한이 지났으며, 주민들이 수년 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군포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가운데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이 통과된 곳은 이번 한라주공4단지 1차아파트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로, 최근 건축한 지 30년이 도래하면서 생활에 불편을 느낀 주민들이 재건축 및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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