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적인 방송 진행으로 잦은 논란을 빚어왔던 변상욱 앵커가 결국 YTN을 떠난다.
YTN이 14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 2019년 4월부터 YTN ‘뉴스가 있는 저녁’(뉴있저)를 진행해 온 변상욱 앵커가 사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변상욱 앵커가 당초 YTN과 맺은 3년 계약은 이달로 종료되는데, YTN 측과 변 앵커 측 모두 재계약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와 PD가 함께 만드는 차별화된 뉴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시작된 뉴있저는 기존 YTN 뉴스와 다른 뉴스 쇼 형식으로 TV 시청률과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어왔으나 잦은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친여 편파방송’이라고 주장하며 항의방문을 한 일도 있었다. 실제로 변상욱 앵커는 민주당 편향적인 발언으로 대표적인 좌파 언론인으로 분류된 상황이었다.
변 앵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청년에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고 비판해 논란을 빚고 평일 뉴스 프로그램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에서 잠정 하차하는 등 잦은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YTN은 역시 편파방송이란 비판을 받아온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 이동형 시사평론가도 대선 직후 방송에서 자진 하차 형식으로 내보내면서 진행자를 교체한 바 있다.
오는 2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변상욱 앵커의 자리는 데이터 전문기자인 함형건 YTN 앵커가 후임으로 나선다.
함형건 앵커는 “수년간 데이터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뉴스에 접목하면서 결국 투명성이나 독립성 같은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믿을 만한 뉴스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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